밀린 3월 사진일기

2018. 3.4 - 3.7

여동생과 태어나서 처음 함께한 둘만의 여행.

3박4일간 후쿠오카,벳푸,유후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며 

잘먹고 잘쉬고 자매애를 뿜뿜했던 시간들. 

사진일기도 밀리고 여행포스팅도 밀리고... ㅠㅠ 여행은 또 가고싶드아~

2018. 3.10

후쿠시마 7주기 탈핵행진.

올해에도 부서 식구가 총출동하여 창원 상남동 일대를 걸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부서에 막내가 바꼈다는 점과 연초부터 뜨거웠던 미투운동의 영향으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팀들과 결합하여 걷고 시청광장에서 체험부스도 진행했다는 점이다. 

다른 내용 일 수도 있지만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2018. 3. 16

제철음식 먹는 걸 좋아합니다. 

봄 도다리, 쭈꾸미, 멸치쌈밥도 있지만 푸릇푸릇 미나리와 함께하는 삼겹살!

창원 봉곡동 청풍돼지마을, 직접 청도에서 공수하신다는 미나리와 밑반찬이 삼삼하니 추천하고싶은 식당.

솥뚜껑에 지글지글~ 한라산 소주도 판다는 것! 

아, 봄이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2018. 3. 24

2018 십센치X헤이즈 콘서트 - 창원

여자친구가 헤이즈의 여덕인걸 알고 자본과 마음을 들여 준비해준 선물.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의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헤이즈의 노래를 아주 가까운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투리가 괜히 더 반가웠고 팬서비스도 좋았다. 

나도... 갖고 싶었는데 헤이즈 싸인앨범이랑..우산이랑... 이쁜 지지배... 

헤이즈는 팬심이었다면 공연의 재미는 권정열이 느끼게 해주었다. 

관객들과 함께 떼창할 수 있게 유도하고 앵콜도 즐기는 모습이 좋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떼창했던 부분을 흥얼거렸다. 

기분좋았던 밤이었는데... 남자친구님 감사합니다 ^^

2018. 3. 26

기타. 리뷰에 곧... 언젠가는... 작성할! '모니카 클린부스터'

페이스북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세탁기 클리너광고. 모니카 외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한 번 사볼까 고민하다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이사올 때 다이소에서 구매한 세탁기 클리너를 써서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웁스 ㅠㅠ 탁한 물색과 검은 찌꺼기가 둥둥 떠다니고 냄새도 불쾌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걸로 다짐... 

 

2018. 3. 30

이런건 또 왜 캡처해놨데...

봄날이네 봄날이야 캬캬캬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