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 종영 이후 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공유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고 인기만큼 많은 CF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그 많은 CF 중 공유의 훈훈함이 가득한 커피, 의류 CF와는 달리 BC카드 CF 속 공유는 연인을 붙잡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동안 BC카드는 ‘지금 하세요,BC’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세상을 향해 지금 떠나는 ‘길’, 잊고 지낸 나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꿈’, 더 늦기 전에 지금 시작할 것을 표현한 ‘때’, 곁에 있지만 소홀했던 부모님을 되돌아보는 ‘효’와 같은 캠페인 시리즈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꽤 공감했다. 하지만 소비를 조장하는 신용카드 광고인 것이 항상 불편했다. 거기에 이번 공유가 나오는 ‘사랑’편은 불편한 나의 감정에 기름을 ..
나에겐 오래된 DSLR카메라가 있다. 기본 번들렌즈로 10년정도를 버텼는데 결국 렌즈가 고장났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디까지 바꾸려 욕심을 부렸지만 여전히, 아직도 쓸만한 바디이기에 렌즈만 교체하기로 했다. 니콘의 번들렌즈 중 무난하게 쓸만한 일명 '아빠번들렌즈'로 결정하고 쇼핑검색을 시작했다. 출시된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제품이라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적정선의 가격대는 찾기 힘들었다. 검색을 진행하니 아래와 같이 새제품과 중고로 나누어 상품검색이 된다. 중고시장가격과 새제품의 금액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새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최저가판매처를 따라 한 쇼핑몰에서 렌즈를 구매하고 택배오빠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제품이 빨리 올거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쇼핑몰에..
1인 가구는 이제 한국사회에 대표적인 가구형태가 되었다. 나 역시 2015년 여름부터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여 1인가구 생활을 하고있다. 혼자라는 자유를 얻었지만 집안일이라는 책임이 뒤따랐다. 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미션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이다. 음식물쓰레기통 좀 주세요 초여름치고는 더웠던 6월의 어느날 아빠의 포터트럭과 강제동원된 친구들 몇 명으로 1인가구의 첫 단추를 꿰었다. 이사가 마무리될 때 쯤 나타난 집주인은 이사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인사를 건내었다. 그리고 건물사용에 있어 주의사항 및 쓰레기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정해진 요일에 배출하고 재활용쓰레기는 투명비닐에 담아 1층 주차장 한켠의 지정된 공간에 요일상관없이 배출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이어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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