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11월 사진일기

2016. 11. 03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이불로 점점 파고들게되고 

아침에 일어나는거도 힘들고 이불 밖은 위험해..

본가에 겨울이불 가지러가지 귀찮아 여름이불 가을이불 함께 난리부르스

2016. 11. 05

이재명 성남시장 초청 토크쇼. 

요새 시원시원한 사이다 입담과 행정으로 인기가 많아진 이재명 시장이 창원에 온다기에 

궁금하여 부랴부랴 찾아가보기. 이래저래 1시간이나 늦게 시작하여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지만

자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니 인기가 있긴 한가보다. 

그리고 '시정을 모르는데 시정이 잘되길 바라지말라'는 말에 또 공부자극은 되었지만.. 게으른영혼 ㅠ 

2016. 11. 09

지동이가 한국으로 잠깐 들어오고 엉쥐는 둘째 딸을 낳았다. 

3명이서 어떻게든 뭉치자며 부산 정관으로 출~동~ 

염색의 시행착오로 파란머리가 된 지동이 이모에게 윙크하는 양아린 - 3-

3명이서 맛있는거 먹고 중구난방으로 열심히 입털었지만 결론은 우리가 행복해지자는 것. 

헤어지는 길이 또 아쉬워서는.. 언제 또 3명이서 보겠노ㅠㅠ

2016. 11. 11

제9회 비영리미디어컨퍼런스 체인지온 in 광주

2014년 부산에서의 즐거움을 잊지못해 다시 찾은 체인지온.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사람들과 신나게 협업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고민도 나누고 

조금 더 스마트해질 수 있었던 하루

2016. 11. 17

박지윤의 욕망스무디 3일 프로그램 클리어.

일상생활 속 단식은 너무 힘들어 클렌징쥬스를 선택. 

단순체중감량보다는 연말 술퍼마실 생각하니.. 몸이 남아날까싶어(안마실생각은 안함 ㅋㅋ)

찌뿌둥한 몸 비워내기 한판. 생각보다 배고프지 않았고 일상생활에 무리는 없었다.

단 날이 추운데 찬 제품을 먹는게 힘들었다. 3일째 저녁부터는 명현현상인지 머리가 좀 아팠고 

살은 3kg가 빠졌고 나름 유지중이다. 무엇보다 보식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다 

김치먹고싶어.. 간하고싶어.. 남은 2일치는 구정 지나고~ 

2016. 11. 19

창원시청광장의 촛불집회. 무언가 뭉클했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 노무현 

 

2016. 11. 23

마산YMCA 사랑의 김장나누기 캠페인. 

올해 1,500포기 김장. 500여세대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생명평화축제가 유독 힘들었다면 그 동안 진행했던 김장행사 중에서는 무난하게 잘 끝났던 하루.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였기에 가능했던.. 내년에도 롯데백화점에서 하면 좋겠다만 ㅋㅋㅋ

2016. 11. 27

부지런한 자취생은 썩어가는 사과를 잼으로 변신 시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으로.. 잼 조금 만드는데 감히 시나몬가루를 샀습니다ㅋㅋ

시나몬가루 팍팍넣고 알갱이가 살아있는 기똥차게 맛있는 잼이 탄생하긴 하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