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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2.한치투어

[Fukuoka] Prologue

한지선 2018. 3. 19. 23:05


2018_한치투어_후쿠오카


있는 연차 없는 연차 다 쓰는 나는 

이번에도 뻔뻔한 선 티켓팅과 후 부장님의 결재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이 더 의미있게 느껴진 것은 

태어나서 처음 여동생과 함께 여행을 나섰다는 것이다.(여동생은 첫 해외 여행이었다)


막상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우려했던 티격태격 또는 어색함이 밀려왔지만... 

자매이기에 극복할 수 있었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다음에 엄마도 같이 하자는 말과 

여행이 끝날 쯤에야 마주잡은 손의 촉감과 

어릴 때 이후로는 보기 드문 자매의 투샷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 콩만한 동생이었는데 이제 나랑 키가 비슷하다 )




01 일정


2018년 3월 4일(일) - 3월 7일(수), 3박 4일 일정, 자유여행


1일 : 김해공항 - 후쿠오카공항 - 하카타역 - 키와미야 함바그 - 모모치해변 - 캐널시티 - 돈키호테 - 이치란라멘

2일 : 하카타버스터미널 - 벳푸역 - 토요츠네 - 스기노이호텔

3일 : 유후인 - 호타루노야도센도우 료칸

4일 : 후쿠오카 공항


여유있게 먹방투어 예정이었지만 첫 해외여행인 동생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여

이동이 많은 후쿠오카 투어가 되어버렸다. 


이동이 많은 만큼 동선에 더 신경을 많이 썼고 

내가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이 포스팅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기본 에버노트에 일정을 다 정리해두었고 

아날로그갬성 살려서 엑셀에 정리한 일정은 프린트해서 들고다니기도 했다. 




02 항공


에어부산 Fly Early 이벤트.

2017년 12월 얼리버드를 통해 후쿠오카 왕복 2인 22만원 결제! 


이벤트 중에는 1~3열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사전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최대한 앞자리로 선택해서 타고 내리는 시간을 조금 아꼈다고 생각한다.


비행시간이 짧아서 기내식도 없고 3-3구성의 좌석은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수하물도 20kg까지는 무료로 가능하다. 





03 숙소


이번 여행의 숙소는 약 두달 전 아고다를 통해 다 예약했다.

덕분에 기프트카드도 받았고 나름 다 최저가로 예약한 듯하다. 


클리오 코트 하카타 호텔 ★★★★


후쿠오카는 보통 하카타역 또는 텐진역 근처로 숙소를 잡는다. 

다음날 벳푸로 이동해야했던 우리는 버스터미널이 가까운 하카타역 인근으로 숙소를 선택했고

접근성이 너무너무 좋았던 호텔이었다. 하카타역 치쿠시바향으로 나오면 호텔이 바로 보인다. 

일본 특유의 좁은 방이 아니여서 좋았고 조식도 양식과 일본 가정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알찼다.

다만 옅게 담배냄새가 배여 있어서 필히 논스모킹룸으로 선택하기를...




스기노이 호텔 ★★★★☆


동생이 꼭!꼭! 가고싶다고 말한 호텔이다. 벳푸에서도 유명한 호텔이고 가장 비싼 숙소였다. 

벳푸역에서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도착했고 

노천온천, 수영장, 뷔폐, 오락실 등 다채로운 시설에 1박이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

시설이용의 즐거움도 있었지만 탁 트인 오션뷰의 감동이란...


 



호타루노야도 센도우 ★★★★


후쿠오카하면 또 료칸이 빠질 수 없다. 

노천온천과 가이세키를 즐기며 진정한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유후인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이고 나무가 우거진 곳에 위치한 숙소가 멋드러지게 느껴졌다.

온천 후 즐기는 무제한 나마비루의 맛이란...

다음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조식을 못먹은게 아직도 아쉽다. 

유후인의 료칸 중 가격대비 추천할 만한 곳이다. 






04 교통


교통비가 비싼 일본여행은 패스권이 필수적이다.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하는 빈도를 따져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많아 북큐슈 산큐패스! 

지정한 3일의 기간 동안 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 


최저가 검색을 통해 내사랑 쿠팡에서 구매했다.

지정한 날짜와 도장이 찍혀서 우편으로 보내준다. 


일본의 버스는 뒤에서 탑승하여 하차는 앞문으로 한다. 

그때 요금을 지불하거나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된다는 것! 

벳푸-유후인 이동만으로 산큐패스 뽕 제대로 뽑고 마지막 날 유후인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유후인버스닷컴을 통해 예약했다. 





05 쇼핑


캐널시티, 돈키호테 나카스점,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했다.

선물 위주의 쇼핑이었다. 그래서인지 사진이 없네...


캐널시티 무지에서 화이트초콜릿 스트로베리랑 그린티초콜릿 스트로베리 사고 

돈키호테 나카스점은 정말 주말 저녁시간에 또는 그냥 저녁시간에 가는 것을 비추하며 

엄마 선물용 샤론파스, 동전파스, 휴족타임 친구들 선물용 곤약젤리(짜먹는 타입)로 마무리했다.

끔찍하게 의약품, 화장품을 구분해서 계산하고 또 텍스프리를 받기 위해 긴 시간 체력을 낭비했다.


마지막 공항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릿 오리지널과 감자칩 명란튜브를 사고 

남은 엔화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는 것으로 마무리.



*한치투어는 고객님의 오감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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